[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큐노바를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하고 15억 원을 투자하며,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본격 나섰다.
사진은 지난 2025년 2월 26일 세종시와 (재)세종테크노파크와 JB인베스트먼트(주) 업무협약식 사진임. [사진-세종시]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8일,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으로 ㈜큐노바를 선정하고 총 15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는 세종시가 첨단산업 유망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민간 자본과 함께 조성한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이다. 이 중 세종시는 20억 원을 출자했고, 나머지 380억 원은 민간 자금으로 구성됐다.
1호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큐노바는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원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혁신성,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JB인베스트먼트(대표 이구욱)가 펀드 운용사로서 지난 5월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한 것이다.
세종시는 이번 투자가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는 만큼,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형 투자·멘토링 체계가 도입된 첫 사례로, 향후 세종형 벤처투자 모델의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큐노바를 포함해 5개 첨단산업 유망기업과 펀드 출자기업인 세종 소재 벤처기업 대표들과의 만남도 주선했다. 이 자리를 통해 기업 간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과 성장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앞으로 세종시는 미래전략산업펀드를 통해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자본 공급을 넘어 세종시가 주도하는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미래전략산업펀드의 첫 투자 대상이 시의 핵심 전략산업인 양자 분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유망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도 “이번 선정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세종형 벤처 생태계 조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부터 성장 단계까지 책임지는 지원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큐노바의 선정을 계기로 양자과학기술을 포함한 첨단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며, 국가 첨단산업 육성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를 통한 지속적 투자와 생태계 조성은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