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최근 조치원읍에서 수도검침원을 사칭한 남성이 주거침입을 시도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신분 확인과 사전 안내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유사 범죄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최근 세종시에서 수도검침원을 사칭해 주택에 강제로 침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5일 조치원읍의 한 공동주택에서 한 남성이 수도검침원을 사칭해 현관문을 열도록 유도하고 주거 침입을 시도한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피해 거주자가 안전 문고리를 걸고 문을 열어 범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거주자는 사후 상하수도사업소에 검침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이를 통해 사업소는 사칭 범죄 사실을 인지했다. 이후 유사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전 읍면동 민원실에 사칭 주의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민 대상 홍보에 적극 나섰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수도검침원은 반드시 시에서 발급한 공식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시민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침구역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사전 안내를 통해 대상자에게 방문 사실을 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칭 범죄는 일반 시민을 노린 것뿐 아니라, 계약업체를 대상으로도 발생했다. 상하수도사업소와 계약을 맺은 업체에 사업소를 사칭하며 은행계좌 개설을 유도한 사례가 확인됐고, 이에 따라 계약업체를 대상으로 한 주의 공지도 함께 전달한 상태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검침원 사칭과 같은 범죄는 시민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준다”며 “방문자가 검침원임을 주장하더라도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강제로 침입하려는 경우 즉시 상하수도사업소 또는 경찰청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 상하수도사업소는 검침원 사칭 범죄가 반복되는 만큼 시민의 경각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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