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산림청은 7월 11일부터 국유림에서 수확한 원목을 용도별로 선별해 시장에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을 평창국유림관리소에 시범 운영하고, 낙엽송 1,700㎥을 공개매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7월 11일부터 국유림에서 수확한 원목을 용도별로 선별해 시장에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을 평창국유림관리소에 시범 운영하고, 낙엽송 1,700㎥을 공개매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국산 원목을 건축용, 가구용 등 수요에 따라 선별해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이 7월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시범 운영되는 국립목재집하장은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설치되었으며, 목재 산업계와 일반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국유림에서 수확된 원목을 용도별로 구분해 공급하는 국내 첫 유통시설이다.
기존에는 국산 원목이 일괄 공급되어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목재까지 함께 구매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국립목재집하장을 통해 실수요자가 원하는 목재만을 골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산목재 유통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개매각 대상은 낙엽송 원목 1,700㎥로, 이는 100㎡(약 30평) 규모의 목조주택 68채를 건축할 수 있는 분량이다. 공개매각은 목재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목재정보서비스 누리집(winz.forest.go.kr) 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국산목재 이용 확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요한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은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포함된 국산목재 탄소저장량 150만tCO₂ 달성을 위해 국산목재 이용 확대가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국산목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목재집하장의 시범 운영은 국산목재 유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 맞춤형 공급 체계를 통해 국산목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