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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광복 80주년 기념식, 세종서 희생과 헌신의 뜻 잇는다 - 15일 세종예술의전당서 경축식 개최…성대한 문화공연도 - 뮤지컬·오케스트라 등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 - 국가 기념사업과 연계해 역사 계승·시민 참여 확대
  • 기사등록 2025-08-11 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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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경축식을 열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행사는 규모와 구성, 시민 참여 방식에서 과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국가 차원의 기념사업과도 맞물려 역사 계승의 뜻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세종시가 그간의 경축을 탈피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가미된 광복절 경축식을 세종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5일 오전 10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시민이 함께 국권회복의 기쁨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경축식에는 최민호 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강준현·김종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주요 내빈,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독립운동가 최재형과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다룬 창작 뮤지컬 페치카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연해주에서 조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최재형과, 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안중근 의사의 교류와 의거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현장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국민의례,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진행되며, 본 경축공연에서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김봉미 지휘자의 지휘로 아리랑 판타지, 홀로아리랑, 대한의 노래등 총 8곡을 연주한다. 테너 이규철은 그리운 금강산을, 소프라노 정꽃님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열창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는 사랑의 인사와 애국가 변주곡으로 무대를 물들인다. 세종지역 청소년 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 간 울림을 더한다.


올해 경축식은 과거와 비교해 규모와 구성, 시민 개방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기존에는 시청 여민실 등 소규모 실내에서 300~500명 수준으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대극장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확대됐다. 또한 공식 절차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뮤지컬과 오케스트라 등 문화·예술 공연이 본행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초청객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신청 없이 모든 시민에게 개방하고 지정석 없이 선착순 입장을 허용해 접근성을 높인 점도 변화 중 하나다.


이러한 변화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걸맞게 경축식을 ‘시민 모두의 축제’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를 보다 쉽고 생생하게 전달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세종시가 국가 기념행사의 한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려는 취지도 담겼다.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국가 기념사업]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은 일제강점기 35년간의 억압에서 벗어나 민족 자주독립을 이룬 날로, 올해로 80주년을 맞았다. 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래 100년, 희망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발전의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경축식과 군악·의장대 퍼레이드가 열리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기념 전시, 학술대회, 청소년 역사캠프, 독립운동가 추모행사 등이 연중 이어진다.


세종시의 이번 경축식도 이러한 국가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국민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국가 상징행사 개최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대규모 국가기념일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우 운영지원과장은 “광복 80주년 경축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생활 속에서 나누고 다음 세대와 함께 계승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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