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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방본부, 전의산단 반복 화재 근절 ‘본격 대응’ - 전의산단 반복 화재 대응 위해 기동 점검팀 상설화 추진 - 다국어 소통 체계 강화로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확대 - 박란희 의원 “현장 맞춤형 안전 대책 지속 강화 기대”
  • 기사등록 2025-08-18 1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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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방본부가 전의산업단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화재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기동 점검팀 상설화와 다국어 대응 체계 강화 등 구조적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의 지적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첫 대응이다.


세종시 소방본부는 최근 잇따른 전의산업단지 내 화재 발생을 계기로, 동일 사업장에서 두 차례 이상 화재가 발생할 경우 해당 사업장을 ‘화재안전조사 우선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복 화재 지역을 상시 관리하는 기동 점검팀을 운영하고, 정기적인 행정지도와 표본 점검 방식으로 소방시설 운영 실태를 재확인할 방침이다.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세종시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14건 가운데 8건이 전의면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원인은 전기적 요인 3건, 기계적 요인 4건, 부주의 1건 등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화재는 수천만 원대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란희 의원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불은 계속 나지만 원인 규명과 근본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소방본부는 산업단지에 외국인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특성을 고려해, 다국어 안전 교육과 화재 대응 매뉴얼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화재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이 “산업단지 화재 예방과 신속 대응 능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란희 의원은 “늦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대책”이라고 평가하며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산업단지에서는 단순한 관리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현장 맞춤형 안전 교육과 구조적 시스템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책은 반복 화재 근절을 위한 첫 발걸음이자 현장 중심 안전 체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점검과 실효적 이행을 당부했다.


세종시의회 박란희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의회]

이번 조치는 세종시 소방본부가 반복적 사고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첫 구조적 예방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소방본부는 산업단지 화재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박 의원은 제도 개선과 정책 강화를 위한 의정 활동을 이어가며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종시 소방본부의 이번 대응은 반복되는 산업단지 화재를 근절하기 위한 구조적 전환의 첫 사례다. 지역사회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안전 위협이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적 보완과 현장 실천이 성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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