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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투어패스 출시…세종·충북 소외 논란 속 최대 75% 할인 - 충청권 관광지 통합 이용권,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 - 아산·대전 중심 편중…세종·충북 각 1곳만 포함 - 전문가 “대표 관광지 추가 반영 통한 균형 재구성 필요”
  • 기사등록 2025-08-25 09: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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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 대표 관광상품 ‘충청권투어패스’ 출시를 기념해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7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오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러나 아산과 대전에 관광지가 집중된 반면 세종과 충북은 각 1곳만 선정돼 지역 간 불균형 논란이 일고 있다.



충청권투어패스는 충청권 주요 관광지를 하나의 패스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관광상품이다. 평상시에도 관광지 개별 요금 대비 약 50% 저렴하게 판매되며, 이번 출시 기념 프로모션 기간에는 기존 판매가에서 추가로 50%가 할인돼 정상가와 비교하면 최대 7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성은 ▲빅2(2곳 이용권) 29,900원 → 14,950원 ▲빅3(3곳 이용권) 49,900원 → 24,950원으로 마련됐다. 구매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가능하며, 9월 30일까지 총 1,000매 한정으로 판매된다. 조기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되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0월 31일까지다.



이번 패스에는 아산 공룡월드, 아산 레일바이크, 공주 나리므의상실, 세종 공룡월드, 대전 상상아트홀·아쿠아리움·문화공간이유·장태산도자기마을, 충북 팝스월드단양 등이 포함됐다. 관광지별 특징을 살펴보면 아산 공룡월드는 실물 크기 공룡 모형과 체험시설이 마련된 가족형 테마파크이며, 아산 레일바이크는 사계절 자연 풍광 속에서 즐기는 체험형 명소다. 공주 나리므의상실은 전통·현대 의상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세종 공룡월드는 교육형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 상상아트홀은 공연·전시 복합문화공간이며, 아쿠아리움은 대규모 도심형 수족관으로 가족 나들이 명소로 꼽힌다. 문화공간이유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무대이며, 장태산도자기마을은 도자기 제작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배우는 공간이다. 충북 팝스월드단양은 다양한 악기 전시와 음악 체험이 가능한 이색 테마파크다.


그러나 관광지 배치에는 편중이 뚜렷하다. 아산 2곳, 대전 4곳이 포함된 반면 세종은 공룡월드 1곳, 충북은 단양 팝스월드 1곳에 불과하다. 세종은 세종호수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대통령기록관 등 가족·체험형 명소가 다수 있고, 충북도 속리산 국립공원, 청풍호반,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전국적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품에 반영되지 않았다.


지역 관광업계는 “충청권 연합이라는 이름을 내세우고도 특정 지역 중심으로 구성된 것은 상생 취지에 어긋난다”며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다. 전문가들 또한 “충청권투어패스가 진정한 광역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으려면 세종과 충북의 대표 관광지를 추가 반영해 균형 있는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충청권투어패스 출시를 기념해 충청권 관광의 매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충청권을 찾고 지역 곳곳에 활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청권투어패스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공동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특정 지역 쏠림으로 세종과 충북이 소외된 현재 구성은 충청권 연합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충북 속리산과 청풍호반 등 대표 관광지를 반영한 전면 재구성이 이뤄질 때 비로소 충청권 전체의 균형 발전과 상생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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