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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수 성과로 본 세종시 교통정책 개선 방향 - 김재형 의원, 환승 거점 확충·어울링 환승 연계 필요성 제기 -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편리한 교통 환경 강조 - 도쿄 BRT 사례 참고, 효율적·포용적 교통체계 구축 방안 제안
  • 기사등록 2025-09-08 1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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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운동)은 8일 제10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 공무국외연수 성과를 토대로 세종시 교통정책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김재형 의원이 8일 제100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김 의원은 도쿄도 대중교통 사례를 참고해 환승 정책 개선, 어울링과 버스 간 환승 연계,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세종시 교통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현재 세종시는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에 의존하고 있어 이동 선택지가 제한적이며, 자전거 연계와 환승 거점 시설도 체계적이지 않아 시민 불편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 연수 경험을 언급하며 도쿄도의 BRT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그는 “도쿄도는 BRT를 교통의 척추처럼 배치하고, 지선 노선을 거점 중심으로 연결해 ‘모이고 흩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며 “신호 우선 시스템과 다양한 교통수단 연계를 통해 정시성과 환승 편의성을 보장한 점은 세종시가 참고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의 제도적 모순을 지적했다. 그는 “어울링은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되는 긍정적인 정책이지만, 제도상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되지 않아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버스 환승 시 무료 또는 할인 제도를 마련한다면 일관성과 실질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통정책의 근본 원칙으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일본에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혼자 버스를 탑승하는 영상을 소개하며,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비장애인에게도 편리하다”며 “정류장 접근성 개선, 장애인 탑승 가능 표시 부착 등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종합 제언으로 ▲환승 거점 마련과 효율적 대중교통 구조 도입 ▲어울링을 환승 연계 가능한 보조수단으로 제도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한 정류장 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시 대중교통은 외형적 성장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내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에서 도출된 고민과 해결책이 교통정책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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