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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학습자의 도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글아름상’ 수상 - 세종평생교육학습관 구순덕·장승임 어르신, 배움의 기쁨 전해 - 삶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낸 시화 작품, 진정성으로 감동 선사
  • 기사등록 2025-09-19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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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지난 18일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구순덕·장승임 어르신이 늦깎이 학습자의 열정으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구순덕 어른신이 늦깎이 학습자의 열정으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희경)은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 있는 구순덕(1950년생) 어르신과 장승임(1950년생) 어르신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글아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보람종합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두 어르신은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삶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며 배움의 가치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순덕 어르신의 ‘숙제’와 장승임 어르신의 ‘남편에 한마디, 행복 한송이’는 공부를 통해 변화된 일상의 모습과 행복을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서툰 글씨와 그림 속에서도 전해지는 진심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수상자인 구순덕 어르신과 장승임 어르신은 “평생 글을 모르고 살았는데, 평생교육학습관에서 한글을 배우며 마음속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며 “이 나이에 상까지 받아 너무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 더 많은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경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다른 학습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며 “앞으로도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평생교육학습관은 성인문해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을 배우지 못한 성인을 위한 일반문해반과 중등대비반을 개설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수상은 배움의 기회가 늦게 찾아왔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의지가 얼마나 값진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세종지역 성인 학습자들의 사례는 배움의 즐거움과 삶의 변화를 함께 증명하며,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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