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소방본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안전을 위한 화재 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내달 2일부터 10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세종시]
이번 조치는 오는 10월 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대책의 일환이다.
특별경계근무에는 소방공무원 551명과 소방차량 110대가 동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기동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상시 가동 ▲전 직원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화재취약시간대 전통시장 예방순찰 ▲119종합상황실 응급의료 상담 강화 등이 추진된다.
또한 시민 이용이 많은 전통시장, 영화관,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합동점검과 대형 판매시설 현장 지도 방문이 진행된다. 주거 취약시설에는 안전 서한문 발송과 관계자 교육을 병행해 화재 취약계층을 사전에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박태원 소방본부장은 “시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며 “가정에서도 전기·가스 점검 등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5건으로 주거시설 7건, 야외 3건, 차량 3건, 비주거시설 2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가 4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행히 이 기간 인명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소방본부의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단순한 일시적 대응이 아니라, 과거 추석 연휴 화재 사례를 바탕으로 한 예방 중심 정책의 강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명피해 ‘제로’ 기록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이 시민들의 생활 안전문화 정착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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