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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문화 공동체(HCC)’ 공식 출범… 세종 한글 미술관 추진 본격화 - 한글문화도시 세종, 공공·민간 협력체계 ‘HCC’ 첫 발 - 내년 가갸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 목표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 -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 집필 착수… 드라마 제작도 병행
  • 기사등록 2025-10-12 15: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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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한글문화 공동체(HCC, Hangeul Culture Community)’를 공식 출범하고, 내년 가갸날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목표로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한글문화 공동체(HCC, Hangeul Culture Community)’를 공식 출범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공공·민간이 협력하는 ‘한글문화 공동체(HCC)’를 출범시켰다. 이번 공동체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한글문화에 공감대를 형성한 다양한 기관과 인사가 참여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교보문고, 헤럴드미디어그룹, 출판사 우노101, 이타북스, 그리고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42일간 이어진 ‘2025 국제 한글 프레 비엔날레’의 폐막을 앞두고 열린 만큼, 한글문화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상징했다.


최민호 시장은 출범식에서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로서 한글문화를 중심으로 세계 속의 세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하며, ‘세종 한글 미술관(가칭)’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시는 현재 세종중앙공원 관리·사무공간으로 사용 중인 건물을 전시와 체험,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이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한글 미술관 조성을 통해 현재 미술관이 없는 도시에서의 비엔날레 개최 한계를 극복하고,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와 국제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가갸날 100주년’과 ‘한글날 580돌’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조성 절차에 착수한다.


이날 세종시와 교보문고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세종시만의 한글문화 특화상품(굿즈) 개발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나현수 교보문고 본부장은 “한글문화 진흥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진명 작가는 세종시와 협력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가제)』 집필 착수를 선언했다. 그는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가는 도시 세종과 함께 한글 창제의 숨은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당 작품은 우노101의 제작 지원을 받아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은 세종이 ‘한글문화의 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세종 한글 미술관 조성과 문화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세종을 세계가 주목하는 한글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은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예술성과 과학성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는 새로운 문화정책의 출발점이다. 세종 한글 미술관과 김진명 작가의 작품, 민관협력 체계가 결합되며 세종은 명실상부한 ‘한글문화특별도시’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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