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0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열고 국가 상징 공간으로서의 기본 방향과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참고 방향을 논의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0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세종 국가상징구역 토론회’를 연다. [사진-행복청]
행복청은 이번 토론회가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 사업의 기본 방향을 점검하고, 지난 9월 2일부터 진행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과정에 참고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통해 국민과 언론, 공모 참가자들의 이해를 넓히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의지도 담겼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충북대 황재훈 교수가 ‘국가상징구역의 가치와 비전’을, 이화여대 임석재 교수가 ‘대한민국의 정체성, 역사·공공성으로 정의하기’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성균관대 김도년 교수, 중앙대 송하엽 교수, 한국건축역사학회 우동선 회장, 오피스박김 박윤진 대표 등 건축·역사·조경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 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세종동 S-1생활권, 전월산·원수산 자락 아래 금강을 마주한 약 210만 m² 부지로, 서울 여의도의 약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그리고 시민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리 국민들의 자랑이자 세계적인 명소가 될 공간”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국가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공간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언들은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공모는 11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으며, 이후 국민 참여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12월 중순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은 국가상징구역 도시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설계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축설계를 행복청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축설계를 국회사무처가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행복청은 이번 공모에서 국민 참여 심사제를 도입한 것처럼 앞으로도 언론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 및 참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국가상징구역 조성은 단순 건축 프로젝트가 아니라 ‘국가의 얼굴’이 될 공간을 설계하는 작업이다. 이번 토론회가 그 청사진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된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와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내용이 향후 도시계획과 설계에 실질적으로 반영된다면,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단순한 행정복합지구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과 시대정신을 담은 공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시민과 정부, 전문가의 열린 소통이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