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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함께 거두다, 나성유치원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생태교육 결실 -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한 논 체험, 계절의 순환을 배우다 - 모내기부터 탈곡·키질까지…생명의 소중함 체득 -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감수성 키우는 교육의 장”
  • 기사등록 2025-10-27 14: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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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나성유치원이 지난 23일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하는 ‘가을 추수활동’을 열고, 봄 모내기에서 시작해 가을 수확으로 마무리되는 벼농사의 전 과정을 함께 체험하며 생명의 순환과 농사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나성유치원에서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추수를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나성유치원은 지난 봄 학부모와 함께한 모내기에서부터 가을의 추수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며, 가정과 유치원이 협력하는 생태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주말마다 반별로 텃논을 돌보며 물을 대고 벼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동안, 유아와 학부모는 생명의 변화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자연의 순환과 생태의 원리를 배웠다.


추수 당일에는 유아들이 학부모와 함께 직접 논에 들어가 벼를 베고, 홀태로 탈곡하며 볏단을 묶는 전통 방식을 체험했다. 이어 절구로 벼 껍질을 벗기고 키질을 하는 과정을 통해 벼가 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몸소 익혔다. 아이들은 수확한 쌀을 ‘쌀 저금통’에 모아 풍요의 의미를 나누었으며, 지게를 지고 공원을 걸으며 전통 농기구의 쓰임을 배우고, 쌀강정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쌀로 만든 음식의 다양성도 배웠다.


이번 추수활동은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유아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농부의 땀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며, 가족과 친구가 함께하는 공동체적 배움의 시간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옥순 원장은 “모내기부터 추수까지의 전 과정을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경험하며 농사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유치원의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의 순리를 체험으로 익히게 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배움의 기쁨을 선사함으로써 생태감수성 중심의 유아교육이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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