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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세종의사당 시대, 세종형 인재 육성 제도화 본격 추진 - 세종시의회 연구모임, 세종형 인재 양성 로드맵 공개 - 2026년 상반기 ‘인재 양성·고용 촉진 조례(가칭)’ 제정 목표 - 지역 대학·공공기관 협약 통한 맞춤형 채용 시스템 구축 추진
  • 기사등록 2025-10-28 0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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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국회세종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의원 안신일)은 27일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국회세종의사당 개원을 앞두고 지역 청년들이 공공부문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종형 인재 양성 체계’의 구체적 제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국회세종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 4차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사진-세종시의회]

이번 연구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동시에 지역 인재들이 국회와 공공기관 등 주요 부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 세종시 내 대학과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이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역량을 효과적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기관과 공공기관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이 제시됐다. 보고서에는 공공기관 직무와 대학 전공 간 연계 분석, 졸업생 진로 현황,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세부 과제가 담겼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단순한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세종형 인재 양성 및 고용 촉진 조례(가칭)’ 제정을 통한 제도화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세종시의회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조례 제정을 목표로, ▲2025년 말까지 관계 부서(교육청·인사혁신처·고용노동부 등) 협의 및 초안 마련, ▲2026년 1분기 공청회와 시민·전문가 의견 수렴, ▲상임위원회 심의 및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세종형 인재양성센터(가칭)’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례에는 세종시와 교육청,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인재 연계협의체’ 설치 조항이 포함될 예정이며, 인턴십 지원, 직무맞춤형 교육과정, 공공기관 채용 가점 부여 등의 세부 규정도 함께 논의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는 또한 국회세종의사당 개청 일정에 맞춰 공공기관·대학 간 협약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차 협약은 2025년 하반기에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한국영상대학교, 관내 공공기관 5곳이 참여하는 직무연계 협약으로 진행되고, ▲2차는 2026년 상반기에 충청권 주요 대학(공주대, 충남대 세종캠퍼스 등)을 포함한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확대된다.


이후 국회 사무처·입법조사처 등 국회 세종 이전 기관과 연계한 인턴십 및 채용 연동 프로그램도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러한 추진 일정은 세종시 청년들이 대학 교육에서부터 현장 실습, 채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일자리 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신일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의 핵심은 단순히 국회세종의사당 개청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지역 인재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만드는 데 있다”며 “조례 제정과 기관 간 협약이 연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실제 제도화로 이어질 경우 세종시가 행정도시를 넘어 ‘공공인재 양성 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다만, 공공기관의 채용정책은 중앙 인사 기준과 연동되므로 실질적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업, 재정 확보, 그리고 지역 대학의 교육혁신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회세종의사당 개원을 앞둔 세종시의 인재정책을 구체적 제도 설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조례 제정과 기관 협약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세종시는 교육·행정·고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전국 최초의 ‘행정수도형 지역인재 육성 모델’을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추진 과정에서 부처 간 조율과 예산 지원이 지연될 경우 정책 실효성이 약화될 수 있는 만큼, 시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공조가 관건으로 꼽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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