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 5-1생활권 L9BL 부지에 들어서는 계룡건설의 공동주택 단지가 평당 1,797만5천 원으로 확정됐다.
세종시 5-1생활권 L9BL 부지에 들어서는 계룡건설의 공동주택 단지 조감도.
세종시 5-1생활권 L9BL 부지에 들어서는 계룡건설의 공동주택 단지 배치도.
세종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계룡건설이 제시한 평당 1,900만 원대의 금액을 지역 여건과 인근 단지 사례를 반영해 조정했으며, 이는 최근 심사된 양우건설 단지보다 약 4만5천원 높은 수준이다.
세종특별자치시 5-1생활권 L9BL(지번 5101-9) 부지에서 추진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BL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세종 분양가 역사상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시공사인 계룡건설은 이번 단지를 세종의 대표 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대지면적은 34,936.1200㎡, 연면적은 83,937.8525㎡에 달하며,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로 총 42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세대 구성은 ▲59㎡형 63세대, ▲74㎡형 47세대, ▲80㎡형 60세대, ▲84㎡형 254세대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됐다. 일부 세대는 테라스형(84T)과 돌출형(84D1·84D2)으로 설계돼 입주자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계룡건설은 세종시 분양가심사위원회에 평당 1,900만원대의 분양가를 제출하며 단지의 고급화와 입지 가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세종시는 지역 내 부동산 시장 안정과 인근 단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최종 분양가를 평당 1,797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시장 상황과 최근 승인된 단지들의 평균치를 반영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양가 상승세를 면밀히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확정가는 지난해 심사된 양우건설 단지보다 평당 약 4만5천 원 높은 금액으로, 세종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지만 심사위원회는 지역경제를 고려한 끝에 자재비 인상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분양가를 확정했다.
이번 L9BL 단지는 공동주택 외에도 상가와 혁신성장 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기부채납 면적은 377.88㎡이며, 생활·업무·상업 기능을 결합한 자족형 단지로 세종시 5-1생활권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세종의 중심지에 걸맞은 품격 있는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며 “프리미엄 평면 설계와 첨단 생활 인프라를 갖춘 세종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L9BL 분양가 확정은 세종시가 고급 주거단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분양가 상승세 속에서도 세종시의 자족성과 거주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룡건설의 이번 단지가 향후 세종 부동산 시장의 기준점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