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 도심 속 숨겨진 정원, 시민과 함께 피어나다 -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4개 부문 12곳 선정 - 개인·공공·마을·아파트정원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 - “시민의 손길이 만드는 정원도시 세종” 비전 실현
  • 기사등록 2025-10-30 11:26:25
  • 기사수정 2025-10-30 11:31:53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30일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제5회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시상식을 열고, 도심 속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 12곳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시상식.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는 시민 참여를 통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조성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심사는 한국민간정원협회 관계자와 대학 교수 등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이들은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32곳의 정원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평가를 실시해, 개인정원·공공정원·마을정원·아파트정원 등 4개 부문에서 각각 3곳씩 총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공공정원과 마을정원, 아파트정원 부문은 유휴토지 활용도, 공동체 참여 정도, 지속 관리 가능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개인정원은 조경의 창의성, 식재의 조화, 관리 수준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위 왼쪽부터 꽃마당, 나랏말씀정원, 아랫 왼쪽부터 세종탐라의 숲, 리버시티 어울림 숲 정원 . [사진-세종시]

심사 결과 ▲개인정원 부문 ‘꽃마당’(장군면) ▲공공정원 부문 ‘세종 탐라의 숲’(연서면) ▲마을정원 부문 ‘나랏말씀정원’(고운동) ▲아파트정원 부문 ‘리버시티 어울림 숲 정원’(소담동)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정원은 식물 특성에 맞춘 섬세한 식재 계획과 계절감이 살아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생활공간과 조경이 조화를 이룬 점이 시민과 심사위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외에도 각각 4곳의 정원이 ‘최고의 정원상’과 ‘아름다운 정원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정원문화를 보여줬다. 시는 수상 정원들의 사진을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세종시청 1층과 시 누리집(sejong.go.kr)에 전시해 시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을 진정한 정원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핵심”이라며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될 때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비전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를 개최해 지금까지 총 41곳의 정원을 발굴했다. 시는 향후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정원 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정원 아카데미’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단순한 도시 녹화사업을 넘어 시민의 손으로 가꾸는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시켰다. 도심 곳곳에서 피어나는 작은 정원들이 세종시를 ‘정원 속 도시’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0-30 11:26: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