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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역사도시 세종 미래를 밝히다 - 시민이 함께 만든 역사문화 축제, 장군면에 울린 호국의 울림 - 서부농협·지역단체 협력 속 농업·지역경제 활력 제고 - 역사콘텐츠 품은 지역축제…세종 대표문화행사로의 도약 과제 남겨
  • 기사등록 2025-11-02 07:11:00
  • 기사수정 2025-11-02 09: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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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조선 왕조 북방 6진 개척에 기여한 김종서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가 11월 1일 세종시 장군면 김종서 장군 묘역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로 열렸다.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의 역사문화 대표 행사인 ‘김종서 장군 문화제’가 1일 김종서 장군 묘역과 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종서 장군의 호국정신과 북방 개척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사진-대전인터넷신문]행사장에서는 전통의상 체험과 역사 포토존,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지역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역사 전시 공간에서는 김종서 장군의 업적을 바탕으로 한 시각 자료가 배치돼,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관계자는 “장군면이 품은 역사적 자산을 지역 공동체와 함께 확산하고 세대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서부농협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인절미 80m 만들기, 떡메치기 등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행사 참여자에게 쌀 1kg과 곽티슈를 경품으로 증정하며 농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한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서부농협은 지역 특산물 판매전 개최, 학교 급식 연계 홍보, 농촌체험 프로그램 후원 등 쌀 소비 확산에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이날 행사는 주민 및 방문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 주민은 “쌀 한 톨의 가치를 아이들과 직접 체험하며 배우게 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에서 인절미를 만드는 (좌부터) 이윤희 전 세종시의원(소담동) 김재형 산건위원장, 김현미 행복위원장, 이주육청 행정국장, 김효숙 부의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13회 김종서 장군 문화제 서부농협 쌀소비 촉진행사에서 떡메치는 김현미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과 이충열 조합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문화제와 함께 열린 ‘세종한글컬처로드 – 찾아가는 공연’에서는 태권무, 국악, 탭댄스 등 공연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축제를 통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 주도 문화행사의 가치를 강조하고 세종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종서 장군 문화제는 장군면에서 시작된 뜻깊은 축제로, 주민 여러분의 참여가 지금의 성장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세종시가 중심이 되어 이 축제를 더 크게 키우고, 전국이 주목하는 역사문화 행사로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효숙 세종시의회 부의장도 세종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연결하며 시의회의 역할을 밝혔다. “김종서 장군의 정신은 세종이 행정수도로 완성되고 국가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세종시의회도 올바른 역사 정체성을 세우고, 세종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축제는 주민 추진단이 기획과 운영을 맡아 지역 공동체가 중심이 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 주민 관계자는 “장군면의 문화 기반을 시민과 함께 쌓아가고 있으며, 우리 지역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제는 지역이 가진 역사적 자산을 공동체적 가치로 발전시키며 세종시가 추구하는 ‘역사도시 브랜드’ 형성에 중요한 발판이 됐다. 그러나 성숙한 문화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눈에 띄었다. 


행사 당일 주차난으로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셔틀버스 운행 등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새마을회가 운영한 식당에서 일부 운영자의 위생복·모자 미착용 사례가 확인되면서, 향후 지역행사에서도 기본적인 위생 관리와 안전 기준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응급 대응을 위한 의료부스의 접근성 강화 등 현장 안전 시스템 보완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역축제가 단순히 지역 행사에 머물지 않고 세종을 대표하는 정체성 콘텐츠로 성장하려면, 교통·안전·위생 등 기본 시스템을 강화하고, 역사문화 행사로서의 깊이를 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김종서 장군 문화제가 내년, 그리고 그다음 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한다면, 장군면은 세종시가 품은 역사적 심장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시민과 행정, 지역 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지역 문화의 힘이 앞으로 세종의 미래를 밝힐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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