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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천 명 사로잡은 사과 향연”…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지역 농가·수출 동반 성장 모델 입증 - 지자체 예산 없이 민간 주도로 22년째…와인 무한 제공·현장 체험 ‘열기’ - 외국인 방문객 대거 몰려 민간외교 현장…주한 외국인들 ‘입소문 명소’ - 지역 사과 전량 수매 통한 농가 상생…지속가능 농업·관광 선도 사례
  • 기사등록 2025-11-02 09: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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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남 예산군 고덕면에서 11월 1~2일 열린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현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수백 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방문객이 운집해, 하루 방문객이 1천 명을 넘길 정도의 호황을 이뤘다.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제22회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지자체 예산 지원 없이 와이너리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한 축제가 지역 농가 상생과 수출 성과까지 이끌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예산 사과와인페스티발이 1일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일원에서 개막했다. 축제 현장에는 오전 시간부터 외국인 수백 명이 몰렸으며, 관계자는 “1일 방문객이 1천 명을 넘는 것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축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민간 주도형 지역 농업·관광 모델이다. 예산사과와인(주) 정제민 대표가 모든 예산을 부담해 운영하며, 지자체 예산을 받지 않고도 축제를 22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 와이너리는 예산 지역 사과만 전량 수매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축제 운영과 수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힌다.


행사장에서는 와인 잔을 구매하면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오크통 숙성 와인은 외국인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과수원과 양조장을 배경으로 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3인조 밴드 음악이 더해졌고, 외국인 관람객들은 춤을 추며 와인을 즐기는 등 현장은 말 그대로 ‘가을 파티장’을 연상케 했다.


사과 따기 체험은 한 바구니당 1만 원, 바비큐는 1만 5천 원, 육전은 1만 원 등 부담 없는 가격대로 운영됐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보부상 차림의 봉사자들이 진행한 ‘보부상을 이겨라’ 이벤트에서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가 펼쳐졌고, 외국인 참가자들이 경쟁하듯 참여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은 와인과 음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했고, 현장 분위기는 정책 설명이나 비용 투입 없이도 가능한 예산‘진정한 민간 외교’ 현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지난 대회를 거치며 외국인들의 입소문이 크게 퍼졌고, 지금은 주한 외국인들에게 ‘꼭 가야 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적은 예산으로 높은 만족도와 경제 효과를 낳으며, 예산군의 지역 브랜드가 국내외로 확장되고 있다.


지속적인 지역 농가 계약재배, 사과 기반 수출, 민간 주도의 관광 컨텐츠,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층적 성과를 거둔 예산사과와인페스티발은 지속가능 농업·관광 모델이자 문화 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순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와 지역 이미지를 키운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지자체의 본보기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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