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1월 중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세종시·세종경찰청·충청지방우정청에 이관해 주민 이용 준비를 추진하며, 2026년 정식 운영을 목표로 행정·보육·문화·체육·안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지역 거점 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진. 왼쪽부터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복합커뮤니티센터(2개동), 우체국. [사진-행복청]
세종시 4생활권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완공하고 이달 중 시설을 세종시와 유관 기관에 이관한다고 밝혔다. 과정이 마무리되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대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이용층이 필요한 공공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반곡동과 집현동을 아우르는 4생활권 핵심 기반시설로 총사업비 675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은 17,163㎡이며 부지면적은 15,009㎡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물과 함께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까지 통합 조성된 점이 핵심이다.
센터 내부에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행정·보육 기능이 집중되었고, 수영장을 비롯한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GX룸, 악기연습실, 문화관람실, 도서관, 휴게정원 등 체육 및 문화시설이 고루 갖춰졌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일상 속에서 만나고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된 셈이다.
119안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며 소방차고, 훈련탑, 출동대기실, 체력단련실,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포함한다. 화재 및 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 향상은 물론 지역 안전망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경찰지구대와 우체국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마련되었으며, 경찰지구대는 민원실·주민상담실 등이 배치되고 우체국에는 집배실, 하역장, 자동화 코너, 집배휴게실이 들어선다. 일상적 민원·치안·우편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구조다.
건축 디자인 역시 통일성과 개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건물은 통일된 색채와 재료로 도시 경관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수평적 띠 형상으로 시각적 연속성을 부여했다. 동시에 각 건물 매스마다 고유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독립성과 조화가 균형을 이루는 형태로 구현됐다.
배움터 공원과의 연계도 고려된 점이다. 주변 공원과의 접근성을 높여 산책과 휴식, 생활 체육 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행정·안전·문화·생활편의 기능이 집약됨에 따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커뮤니티 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안정희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복도시 내 네 번째 지역 복컴으로 4생활권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각 운영기관이 신속하게 개장 준비를 마쳐 주민 편의를 높이고 활기찬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각 시설은 이관 후 인테리어 공사 및 장비 설치 등 개장 준비를 마치고 2026년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다기능 공공복합시설이 지역 균형발전과 공동체 강화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