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1월 5일 본청 대강당에서 간부·부서장·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이해’ 연수를 실시해 공직자 스스로 업무 위험을 점검하고 부정과 행정 오류를 예방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데 나섰다.
11월 5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 대상으로 외부 전문 강사에게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이해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조직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리와 행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 가동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감사 이전 단계에서 공직자 스스로 위험 요인을 인식하고 예방 시스템을 내재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교육청은 자율적 내부통제의 목표를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에 두고, 관련 제도를 실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교육을 추진했다.
세종시교육청의 자율적 내부통제는 크게 K-에듀파인(클린재정) 시스템 활용, 자기진단제도 운영, 투명한 정보공개 등 세 분야로 구성된다. K-에듀파인 시스템은 회계처리 과정에서 행정착오나 위험 징후 발생 시 자동 경보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오류 방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자기진단제도는 인사, 업무추진비, 개인정보보호, 정보공개, 보조금 등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연 2회 자체 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업무추진비·법인카드 사용 내역 공개 등 투명한 정보공개 체계 유지로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교육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서강대학교 경영대학 이종운 교수가 초청돼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이해와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공직자 스스로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자기 검증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운 교수는 “자율적 내부통제는 조직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핵심 장치”라며, “공직자가 능동적으로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실천할 때 비리와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내부통제 제도의 취지와 실천 방향을 공유하며 청렴한 공직문화 확립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호열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는 각 부서가 스스로 운영·통제하는 제도이므로 부서장부터 실무자까지 모두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에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전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이며,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여 더욱 청렴한 공직사회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직원 자율 중심의 내부통제 문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 확보가 교육행정의 핵심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제도 정착과 지속적 교육을 통해 청렴한 공공기관 운영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