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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공교육 균형, 해답은 ‘면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 윤지성 시의원, 학령인구 감소 속 지역 간 교육격차 심화 지적 - “작은학교는 단순한 학생 수 문제가 아닌 교육 다양성의 상징” - 특성화 교육 지원·통학여건 개선 등 3대 활성화 방안 제시
  • 기사등록 2025-11-12 13:19:26
  • 기사수정 2025-11-12 13: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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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윤지성 의원(국민의힘, 연기·연동·연서·해밀동)은 11월 12일 제1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면지역 ‘작은학교’의 지속가능한 교육체계 마련과 균형 잡힌 공교육 발전을 촉구했다.


윤지성 세종시의회 의원이 12일 제10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윤지성 의원은 “세종시 초등학교 입학생은 2022년 5,500명에서 2025년 약 4,400명으로 20%가 감소했으며, 특히 면지역의 학생 수는 급격히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지역 초등학교의 한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22명인 반면, 면지역은 14명 내외이며 일부 학교는 한 학년에 3~4명뿐이라 복식학급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교원 부족과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의 제약이 발생하고, 학부모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면지역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작은학교는 단순히 학생 수가 적은 학교가 아니라, 아이 한 명 한 명을 세심히 살필 수 있는 교육환경이자 세종 공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을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면지역 작은학교를 지키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로 그는 ‘지속가능한 특성화 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현재 면지역 학교의 특색교육과정은 담당 교원의 역량과 예산 의존도가 높아 지속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교원 교체나 예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중장기 운영계획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교육과정’의 확장을 제안했다. 그는 “면지역의 전원·생태 중심 교육만으로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AI·디지털 융합, 예술·창의교육 등 미래형 교육콘텐츠를 접목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셋째로 윤 의원은 ‘찾아가는 학교’를 실현하기 위한 통학여건 개선을 요청했다. 그는 “일부 학교는 동지역에서 차량 10~20분 거리에 있어 통학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먼 지역의 학교는 여전히 통학환경이 열악하다”며 “통학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광역 통학지원제도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작은학교를 지키는 일은 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세종시 공교육의 다양성과 균형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면지역 작은학교 살리기는 선택이 아닌 세종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윤지성 의원의 제언은 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 불균형과 지역 소멸 위기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세종시 교육청이 제도적 지원과 통학여건 개선을 병행한다면, 면지역 작은학교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미래세대를 키우는 혁신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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