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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 학생들이 피운 예술의 꽃…‘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 성료 - 6개 학교 200여 명 참여…기악·무용·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 학생 작품 전시회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세종시교육청 로비에서 개최 - “모두가 꽃이야…작은 학교도 매력적인 예술교육 중심지로 성장 지원”
  • 기사등록 2025-11-17 14: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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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1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읍·면지역 학생들이 예술교육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모두가 꽃이야–2025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를 개최해 6개 학교 20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역량을 선보였다.


지난 11월 1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모두가 꽃이야’ 2025년 세종 ‘읍·면지역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읍·면지역 초·중학교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문예술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수준 높은 예술수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올해 22개 학교가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희망 학교 중 감성초, 연남초, 연서초, 장기초, 전의초, 부강중 등 6개 학교의 학생 200여 명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총 12개 팀을 구성해 리코더 기악합주, 실용음악, 발레와 한국무용, 실용무용, 난타, 사물놀이, 합창 등 다양한 장르로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 역량을 마음껏 펼쳤다.


지난 11월 1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모두가 꽃이야’ 2025년 세종 ‘읍·면지역 우리동네 예술학교’ 성과발표회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첫 무대는 부강중학교 밴드가 장식했다. 학생들은 ‘No pain No gain’과 ‘사랑하게 될거야’를 경쾌하고 에너제틱한 연주로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관객들의 힘찬 박수에 학생들은 더욱 자신감 있는 무대를 이어갔다. 이어 가장 많은 학생이 출연한 연서초 합창단이 등장해 1학년 30여 명이 ‘꽃게 친구들’, ‘함께 춤춰요’를 귀엽고 씩씩하게 노래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무대의 마지막은 공연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함께 부제인 ‘모두가 꽃이야’를 제창하며 예술학교의 취지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스스로 준비한 공연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예술교육의 가치를 체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성과발표회 이후에는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학생 작품 전시회가 이어진다. 예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미술·공예 작품이 전시되며, 1차 전시는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2차 전시는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된다. 작품에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예술적 열정이 담겨 있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다’라는 노래 가사처럼, 전문 예술가가 아니어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노력과 열정이 모두 존중받아야 한다는 교육청의 예술교육 철학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읍·면지역이 문화 소외지역이 아니라 특색 있는 예술교육이 운영되는 매력적인 작은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읍·면지역 학생들이 예술교육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예술이 학생들의 자존감과 창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교육 자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세종시교육청의 꾸준한 지원 속에서 작은 학교의 예술교육 환경이 더욱 풍부해지고, 지역 전반의 문화적 다양성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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