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행정수도 세종의 비전과 한글문화·정원도시 정체성을 전국에 소개한다.
지난해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선보인 세종시 전시관 모습. [사진-세종시]
세종시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지방정책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여하며 세종의 미래 전략을 적극 홍보한다. 올해 엑스포는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경쟁력 강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행정수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정원도시 등 3대 주제로 홍보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세종의 정체성과 도시 비전,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한민국을 이끄는 행정수도’ 전시에서는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기반으로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확립해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국정운영 효율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거점도시로서 세종의 미래상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존은 올해 개최된 세종한글축제와 한글프레비엔날레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을 계승한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와 한글 콘텐츠 산업 확장 가능성도 함께 부각해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정원도시’ 부문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율과 녹지환경 만족도를 갖춘 세종의 강점을 기반으로 ‘정원 속의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도시공원과 생활녹지 등 일상 속 녹색환경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구조를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강조했다.
특히 전시관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를 타고 세종 주요 거점을 여행하는 콘셉트의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CTX 모티브의 공간에서 세종의 행정·문화·정원 정책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체류형·참여형 전시로 흥미를 유도한다.
부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세종 정류장’ 포토존을 활용한 사진 이벤트, 한글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세종시 상징 캐릭터 ‘젊은 세종 충녕’과 함께하는 현장 이벤트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전국의 혁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엑스포에서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수도이자 한글문화도시로서 나아갈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의 중심도시로서 세종이 맡은 역할과 미래 성장 전략을 국민들에게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 기간 동안 산업부가 주관하는 ‘5극 3특 중심의 균형성장전략 세미나’를 비롯해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 등 총 28개 학술대회가 진행돼 지방정책 현황과 대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정체성과 한글·정원도시라는 고유한 도시 브랜드를 종합적으로 선보이며, 전국적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이자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로서 세종의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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