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가 11월 27일 전남교육청 학교지원 전담기구와 협의회를 열고 현장체험학습 지원 모델을 공유하며, 출범 1년여 만에 전국 교육지원기관의 벤치마크 대상이자 학교 업무경감 정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 지역 학교지원 전담기구 방문 협의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가 전국적인 관심 속에 학교지원 전담기구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전남교육청 산하 목포, 무안, 신안 지역 학교지원 전담기구 담당자들이 참석해 세종의 학교지원 체계와 현장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전남 지역 학교지원 조직의 요청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춘 학교지원 정책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국 직속기관 형태 학교지원 전담기관 기관장 협의회. [사진-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이날 현장체험학습 지원과 관련해 컨설팅, 사전답사, 보조인력 배치, 수송 차량 임차 등 세종이 적용 중인 구체적 업무경감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예산 편성 방식과 인력 운영 절차 등 실무형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전남 지역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정책적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이처럼 단순한 우수사례 전파를 넘어 실제 적용 가능성을 중심에 둔 협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방문단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학교지원본부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전국 각지에서 잇따른 방문 요청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충남, 전북 등 주요 교육지원기관이 세종을 직접 찾아 학교지원 체계와 80여 개의 학교지원사업을 확인했다. 특히 이들 방문단은 세종의 학교지원 체계가 교사의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원사업이 교원의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점에서, 세종 모델이 향후 전국적 표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학교지원본부는 지난 7월 교육청 직속기관 형태의 학교지원 전담기관 기관장 협의회를 세종에서 개최하며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에는 인천시교육청학교지원단, 대구학교지원센터 등 전국 기관장이 참여했으며, 세종 학교지원본부가 초대 주관 기관으로 선출돼 공동 현안 대응과 제도 개선 논의를 주도하기로 했다. 이는 세종의 학교지원 모델이 단순한 지역 사례를 넘어 정책적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 지역 방문단 관계자는 “세종의 선도적인 지원 체계와 사업은 다른 지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하며 “이번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전남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반응은 세종 모델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서 전국적 확산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전국 각 지역의 방문 요청은 세종의 학교지원 모델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선도 지역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 지역의 우수사례 연결과 확산을 주도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는 출범 이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여왔으며, 그 성과는 전국 교육지원기관의 벤치마크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 간 협력을 통해 학교지원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종의 모델이 전국적 학교업무경감 정책의 핵심 방향을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