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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경찰관 ‘세종 시니어폴리스’, 올해 치안 활동 성과로 마무리 - 자전거 절도 41% 감소…학원가·학교 주변 안전 지켰다 - 혹서기 기초질서 계도부터 어린이 납치 대응 순찰까지 - 내년 15명으로 확대 운영…지역 치안 보조 역할 강화
  • 기사등록 2025-12-01 11:12:20
  • 기사수정 2025-12-01 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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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세종 시니어폴리스’가 11월 30일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며 자전거 절도 41% 감소 등 지역 치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고,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내년에 인력을 15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세종 시니어폴리스’가 11월 30일 올해 활동을 마무리 했다. [사진-세종시]

퇴직 경찰관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치안을 보조하는 ‘세종 시니어폴리스’가 올해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세종 시니어폴리스는 세종자치경찰위원회와 세종경찰청, 세종종합사회복지관, 세종재향경우회가 협력해 지난 2월 시작한 치안 보조 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생활치안 강화를 목표로 운영돼 왔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폴리스는 하교 시간대 학원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절도 예방과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퇴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세종 시니어폴리스’의 활동 모습. [사진-세종시]

이들은 단순 순찰을 넘어 지역 상황에 맞춘 다양한 치안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여름철에는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심 대형마트에서 기초질서 계도 활동을 전개해 혼잡 시간대 질서 유지에 기여했으며, 전국적으로 어린이 납치 사건이 발생했던 시기에는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하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었다. 이러한 대응은 시니어폴리스의 활동 범위가 단순 자전거 절도 예방을 넘어 지역 전반의 안전 확보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시니어폴리스의 꾸준한 학원가 순찰은 자전거 절도 감소 효과로 입증됐다. 세종시 자전거 절도 건수는 지난해 2∼11월 191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113건으로 약 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범죄를 예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 이용시설 주변의 안전 환경을 강화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이들은 인도 위에 방치된 자전거를 정리하며 보행 환경 개선에도 힘썼고, 도시 미관 향상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시니어폴리스 인원을 15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시니어폴리스가 교통안전과 생활질서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 경찰 인력이 보조 치안 자원으로 참여함에 따라 공공 치안 대응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세종경찰청과 세종종합사회복지관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시니어폴리스 사업을 지속하겠다”며 “지역 치안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시니어폴리스의 올해 활동은 지역 치안 공백을 메우고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남겼다. 내년에는 인력 확대와 지원 체계 보강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현장 중심의 활동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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