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2월 16일 행복도시 탄소중립 협의체를 열고 2025년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온실가스 13.6%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8.9MW 도입 등 가시적 성과를 확인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2월 16일 행복도시 탄소중립 협의체를 열고 2025년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온실가스 13.6%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8.9MW 도입 등 가시적 성과를 확인했다. [사진-쳇gpt]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 이하 행복청)은 국가 목표보다 10년 빠른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4년 3월 ‘2040 행복도시 탄소중립 실행계획’을 수립한 이후, 관계기관과 각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협의체를 통해 추진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건물·수송·흡수원·시민참여 등 전 분야의 2025년 성과와 향후 확대·개선 방안이 공유됐다.
행복청에 따르면 2025년 행복도시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배출전망치(BAU) 102만8천tCO₂ 대비 13.6% 감축된 88만8천tCO₂로 집계됐다.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84tCO₂로, 국가 평균 14tCO₂(2022년 기준) 대비 약 21% 수준에 그쳐 도시 차원의 저탄소 성과가 두드러졌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공공시설과 건축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2025년 한 해 8.9MW를 추가 보급했다. 누적 보급량은 227MW로, 당초 목표였던 222MW를 넘어섰다. 건물 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 면적이 59만2,999㎡에 달했고, 인증 건수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9건으로 누적 75건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부터 공공건축물에 국가 기준(4등급)보다 강화된 ZEB 3등급 기준을 적용했으며, 세종경찰청은 2025년 7월 ZEB 3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수송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025년 10월 기준 행복도시의 수소·전기차는 약 6,300대로 전체 등록 차량 15만 대의 4.13%를 차지해 전국 3위 수준의 친환경차 보급률을 나타냈다. 이는 2018년 말 대비 2,446%, 2024년 말 대비 32.7% 증가한 수치로, 매년 보급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흡수원 부문에서는 녹지 공간을 2024년보다 256.6ha 확대해 총 2,114ha를 확보했다. 다양한 수종과 식재 방식을 통해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 숲을 중심으로 생태·문화·경관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민참여 부문에서는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홍보와 캠페인, 공모전을 운영했으며, ‘어린이 탄소중립 콘서트’와 ‘탄소제로 RUN’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진수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의 탄소 저감 실적은 시민 참여와 관계기관 협력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교통 확대, 공원·녹지 확충을 지속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