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5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며, 금리 인하와 경영안정자금 지원 폭 확대에 나선다.
세종시가 고물가·고금리 환경 속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총 5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며, 금리 인하와 경영안정자금 지원 폭 확대에 나선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2026년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550억 원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관내 중소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장기·저리로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시가 이자를 보전하는 정책자금이다.
이번에 편성된 자금은 육성자금 270억 원과 경영안정자금 280억 원으로 구성됐다. 육성자금은 기업의 성장 단계와 경영 여건에 따라 세분화해 ▲창업자금 60억 원(금리 3.29%) ▲경쟁력강화자금 100억 원(3.29%) ▲혁신형자금 100억 원(2.79%) ▲기업회생자금 10억 원(2.29%)으로 지원된다. 특히 육성자금 금리는 전년 대비 0.46%포인트씩 인하돼, 자금 조달에 따른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안정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대해 2%포인트의 이자를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등 기존 13종의 우대기업에는 3%포인트의 이자 보전 혜택이 적용된다. 여기에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2년 이내 세종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과 사회공헌인증기업 등 2종을 우대기업군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이는 기업 유치와 지역 상생을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인하는 고물가와 금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체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금융·경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관련한 세부 내용과 신청 절차는 세종시 누리집과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숨통을 틔우는 동시에 세종시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