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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중 검도부, 여중 단체전 전국대회 ‘그랜드슬램’ 최초 달성 - 2025년 출전 전국 5개 대회 전승…국내 여중 검도 새 역사 - 결속력·전통 갖춘 명문 검도부 위상 재확인
  • 기사등록 2026-01-02 16:48:19
  • 기사수정 2026-01-02 16: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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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조치원중학교 검도부가 2025년 한 해 출전한 전국 여자중학교 단체전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중·고교 검도 사상 최초로 여중부 단체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조치원중학교 검도부가 2025년 한 해 출전한 전국 여자중학교 단체전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중·고교 검도 사상 최초로 여중부 단체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조치원중학교 검도부는 2025년 전국 주요 5개 대회 여중 단체전에 출전해 모두 정상에 오르며 전승을 기록했다. 우승 대회는 제8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제7회 대한검도회장기, 제34회 회장기, 제67회 춘계, 제42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로, 단일 시즌 전국대회 전관왕을 이뤄냈다. 이는 국내 여자중학교 검도 사상 처음 있는 성과다.


이번 그랜드슬램의 배경에는 선수들의 높은 결속력과 체계적인 전략, 체력과 정신력을 아우르는 훈련이 자리했다. 조치원중 검도부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고, 대회가 거듭될수록 경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진홍 감독은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한 시즌 동안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큰 보람이었고, 이번 그랜드슬램은 열정과 팀워크가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학교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한 점도 성과의 토대가 됐다.


조치원중학교는 검도부를 지역형 학교운동부로 운영하며 여중 선수들이 여고 진학 이후에도 운동을 이어갈 수 있는 연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운동부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형 학교운동부는 미연계 종목의 학교운동부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안정적인 훈련과 대회 출전을 지원하는 제도다.


주원석 교장은 “1969년 창단된 검도부는 오랜 기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로 학교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2025년 여중부 단체전 전관왕을 계기로 지·덕·체를 고루 갖춘 검도 인재 양성에 교육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중 검도부의 이번 그랜드슬램은 단일 시즌 성과를 넘어 국내 여중 검도의 기준을 새로 쓴 기록이다. 전통과 체계,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한 학교운동부 운영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지속 가능한 학생선수 육성 모델의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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