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시청에서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2030년 이후까지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각종 지표와 시민 체감에서 확인된 성과를 토대로 대전충남특별시 출범과 미래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청에서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2030년 이후까지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대전시]
이장우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선 8기 대전 시정이 정부·민간·시민·시장 평가 전반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2026년을 향한 민선 8기 역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장 평가 지표에서 대전은 상장기업 수 67개로 광역시 3위, 시가총액 광역시 2위를 기록했다. 바이오기업 기술수출 실적은 9개 사 13조 2,876억 원으로 연평균 70% 이상 증가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5억 9,100만 달러로 비수도권 2위에 올랐다. 기업투자유치 실적은 106개 사, 2조 7,033억 원, 고용 5,37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 통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국가 통계 기준 1인당 개인소득 전국 3위, 특허출원 건수 광역시 1위,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11월까지 2,729명 증가해 1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비수도권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혼인 건수와 증가율은 전국 1위, 출생아 수는 전국 3위를 기록했고, 보육시설 수는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 아동안전사고 발생률은 17개 시도 중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통계 기준 중대재해 발생은 전국 최저 수준이며, 국가화재정보시스템 기준 산불 발생 건수도 광역시 최저를 기록했다. 화재 감소율은 전국 1위, 통계청 기준 녹지율은 특·광역시 1위로 집계됐다. 산림청 통계에서는 자연휴양림 지정 수가 특·광역시 최다이며, 만인산과 장태산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환경부 통계에서는 수도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로 나타났다.
사회적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도시브랜드 평판지수는 5개월 연속 17개 시도 1위를 기록했고,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46% 증가했다. 지역축제 참가율 증가율은 전국 1위, 외부 방문객 평균 관광소비액 증가율은 전국 2위로 집계됐다. 대전은 아시아 최고 가성비 여행지 국내 유일 9위에 선정됐으며, 국내 여행지 점유율 증가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시민 체감 지표에서도 주민생활만족도 9개월 연속 전국 1위, 삶의 만족도 전국 1위, 청년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은 특·광역시 2위에 올랐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의 핵심으로 “수십 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숙원사업의 실질적 진전”을 꼽았다.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착공,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전 구간 착공 등은 각각 10년에서 60년에 이르는 장기 과제들이 현실화된 사례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관세 질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험, 대내적으로는 고물가·고환율과 구조적 저성장,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정 운영 방향은 미래·산업·민생·공간·문화·생태를 축으로 설정하고, 시민을 위한 과제는 하루라도 빨리 완수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2026년에는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 관철,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로봇드론지원센터 완료, 대전 D-도약 펀드 운영,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년 결혼장려금, 3칸 굴절차량 도입,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 수립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과 2028년에는 바이오·의과학·국방·콘텐츠 산업 기반 구축과 도시철도·역세권·휴양·수변 인프라 확충을, 2029년까지는 의료·복지·문화·체육 인프라와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1905년 대전역 개통 이후 120년 동안 충청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성장해 왔다”며 “민선 8기 시정은 일류 경제도시를 넘어, 위대한 도시로 도약하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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