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월 16일 2026학년도 일반고와 자율고등학교 신입생 4,409명의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1지망 배정 비율이 89.9%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해 학생·학부모의 관심을 모았다.
세종시교육청이 16일 각 중학교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16일 오후 3시 각 중학교와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일반고 및 자율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배정은 일반고와 자율고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총 4,409명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 1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3,963명으로 전체의 89.9%를 차지했다.
2지망 배정은 192명(4.4%), 3지망부터 7지망 사이 배정은 212명(4.8%)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 학생의 약 0.95%에 해당하는 42명은 지망 외 학교에 임의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지망 외 배정 인원 22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배정 결과의 흐름도 일부 변화가 나타났다. 1지망 배정 비율은 2025학년도 89.7%에서 올해 89.9%로 소폭 상승했고, 2지망 배정 비율은 5.5%에서 4.4%로 감소했다. 반면 3지망부터 7지망 사이 배정 비율은 4.5%에서 4.8%로 다소 증가했다. 교육청은 전체적으로 1지망 배정 비율이 유지·개선된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지망 외 배정 증가에 대해서는 향후 학교별 수용 여건과 지원 추이를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
배정 결과에 따라 학생들은 각 배정 학교의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등록 절차를 확인한 뒤,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입학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정해진 기간 내 등록하지 않을 경우 향후 배정 및 입학 절차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아울러 세종시교육청은 본배정 이후 세종시로 전입하는 학생을 위한 ‘입학 전 배정’도 함께 실시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2월 3일부터 4일까지이며, 본배정 이후 결원이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배정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다른 시‧도 중학교 졸업 예정자 가운데 해당 지역의 일반고 신입생 전형에 합격한 뒤, 원서 접수 전까지 전 가족의 거주지를 세종시로 이전한 학생이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모든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배정 결과는 전반적으로 1지망 배정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일부 지망 외 배정 증가라는 과제도 함께 드러냈다. 세종시교육청이 앞으로 학교별 수용 여건과 학생 수요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가 향후 고교 배정 제도의 신뢰도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