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생전 연고를 고려해 시청 1층 로비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합동분향소를 마련한 가운데, 시 관계자와 정치권, 시민들의 애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총리 합동분향소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이해찬 전 총리가 세종시 출범과 행정수도 완성 논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는 점을 반영해 시청 1층 로비에 대규모 합동분향소를 조성했다. 이번 분향소는 이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민 누구나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면서 신속하게 설치됐다.
분향소는 추운 날씨로 인한 조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에 마련됐으며, 대규모 조문을 수용할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시는 조문객 안내와 안전 관리에도 인력을 배치해 차분한 추모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분향소 운영 첫날인 27일 오전 8시 20분경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전원과 산하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문이 진행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과 세종시당 당직자들도 잇따라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 회원들과 세종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맞이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최민호 세종시장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이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고인을 애도한 글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임채성 의장과 시당 당직자 및 시의원들이 애도를 표하고 상주역활을...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날 최민호 시장은 방명록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며 “부디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역시 방명록에 “민주주의의 희망, 편히 잠드소서”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후에도 시청을 찾은 시민들과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며, 분향소에는 고인을 기리는 국화와 추모 메시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세종시는 합동분향소 운영 기간 동안 질서 있고 엄숙한 추모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세종시의 정체성과 발전 과정에 깊은 흔적을 남긴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기리는 애도의 발걸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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