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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영 의원 “탄소중립·기후대응, 공직사회 실천이 관건” - 세종 미래 경쟁력, 친환경 탄소중립도시에서 찾아야 - 대중교통·소등의 날, 보여주기식 넘어 문화로 정착 촉구 - 의정활동부터 종이 줄이는 실천 필요성 강조
  • 기사등록 2026-01-28 11:17:18
  • 기사수정 2026-01-28 11: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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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홍나영 의원은 28일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나영 의원이 28일 세종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공직사회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세종시의회]

홍나영 의원은 이날 “세종시는 국가 정책에 따라 조성된 행정수도이지만 이제는 행정 기능을 넘어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며 “그 해답은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세종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사례를 언급하며 “태양광 발전, 자전거 중심 교통체계, 물 순환 시스템 등 친환경 가치를 시민의 일상 속에 녹여내며 환경을 도시 경쟁력으로 만든 도시”라고 설명했다.


홍나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홍 의원은 “세종시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의 녹지 인프라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조성 등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정책의 성패는 결국 실행과 현장의 디테일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세종시 축제 현장을 사례로 들며 행정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행사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높았지만, 행사장 인근에 배치된 경찰차와 소방차가 장시간 공회전을 하고 푸드트럭 옆에서 경유 차량이 매연을 내뿜어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사주기 어려웠다는 민원이 있었다”며 “복숭아 축제 등 다른 지역 행사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이 오히려 불편과 피로감을 준다면 그 방식은 반드시 점검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공회전 관리나 차량 배치 동선과 같은 현장의 작은 차이가 불만을 감동으로 바꾸고, 정책과 행정에 대한 신뢰의 출발점이 된다”며 “공직사회가 이를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가 추진 중인 대중교통의 날과 소등의 날 정책에 대해서도 실효성 점검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 시민주권회의 성과보고회에서 대중교통의 날에 실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경험을 묻자 손을 든 분이 많지 않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무엇보다 공직사회가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고 지적했다. 제도 시행 첫날 시장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이후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소등의 날 역시 마찬가지라고 했다. 홍 의원은 “매월 22일 세종시 소등의 날을 운영하며 공문 발송과 온라인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생활 속 실천으로 얼마나 이어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직접 거주 아파트 단지를 살펴봤지만 소등의 날 당일 불이 꺼진 모습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에게 참여를 요청하기 전에 공직사회가 먼저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야 정책이 설득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의정활동의 변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홍 의원은 “집행부에는 탄소중립을 강조하며 각종 백서와 홍보물, 인쇄물을 줄이자고 하면서 정작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막대한 종이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 타당한지 돌아봐야 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전자자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의정활동을 제안하며 본 의원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정원도시 정책 역시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예산 삭감의 대상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정원이라는 세종의 강점을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으로 연결해야 할 과제”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나영 의원은 “탄소중립은 선언이나 제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완성된다”며 “공직사회가 선도하는 품격 있는 실천을 통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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