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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119, 비긴급 줄고 ‘핵심 신고’ 늘었다…실질 대응 강화 - 2025년 119신고 8만4천여 건…전년 대비 2.9% 감소 - 화재·구조·구급·의료상담 증가…현장 출동 비중 47.6% - 잘못 걸린 전화·타기관 이관 크게 줄어 대응 효율 개선
  • 기사등록 2026-01-29 12:45:17
  • 기사수정 2026-01-29 12: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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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세종119 신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신고는 감소한 반면 화재·구조·구급과 의료상담 등 핵심 소방수요 대응은 늘어나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세종119 신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신고는 감소한 반면 화재·구조·구급과 의료상담 등 핵심 소방수요 대응은 늘어나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세종시]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세종119에 접수된 신고는 연간 8만4,015건으로 일평균 230건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8만6,544건과 비교해 2,529건, 2.9% 감소한 수치다. 전체 신고 건수는 줄었지만, 실제 현장 대응과 직결되는 신고는 오히려 증가해 119 운영의 질적 전환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출동 신고는 전년 대비 938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의료상담은 1,057건 증가해 10.2%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잘못 걸린 전화는 1만2,095건으로 전년보다 3,646건, 23.2% 줄었으며 타기관 이관 신고도 3,320건으로 15.9% 감소했다. 비긴급 신고가 크게 줄면서 긴급 상황 대응에 투입되는 역량이 더욱 집중된 것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 출동 신고가 3만9,981건으로 전체의 47.6%를 차지했다. 이어 상담·민원이 1만2,490건으로 14.9%, 의료상담이 1만1,418건으로 13.6%를 기록했다. 현장 출동 가운데서는 구급출동이 1만8,037건으로 45.1%에 달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대민 지원 등 기타 출동이 1만4,445건으로 36.1%, 구조 6,617건으로 16.6%, 화재는 882건으로 2.2%였다.


응급의료정보 제공을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도 확대됐다. 센터는 지난해 총 1만1,418건의 신고를 처리했으며, 이 중 병원·약국 안내가 6,362건으로 55.7%, 질병 상담·응급처치·의료지도 등이 5,056건으로 44.3%를 차지했다. 단순 이송을 넘어 사전 의료 정보 제공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윤길영 119종합상황실장은 “비긴급 신고는 감소한 반면 화재와 의료상담 등 핵심 소방 수요에 대한 집중도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급변하는 재난·의료 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이 긴급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신뢰의 119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신고 건수의 많고 적음보다 실제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응의 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세종119가 비긴급 신고를 줄이고 핵심 수요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 만큼,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운영이 시민 안전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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