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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도 배움 계속…해밀초 성장지원학교 운영 - 학력·체육·진로·돌봄·급식까지 통합 지원 - 하루 평균 480명 중식 제공, 맞벌이 가정 부담 완화 - 학부모·학생 만족도 높아…자신감·생활습관 개선 효과
  • 기사등록 2026-02-10 11:12:54
  • 기사수정 2026-02-10 11: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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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해밀초등학교는 2025년 겨울방학 동안 학력·체육·진로·돌봄·급식까지 통합한 ‘성장지원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과 전인적 성장을 지원했다.


방학 중 성장지원 스키캠프 모습(1월 중 덕유산리조트 진행) [사진-세종시교육청]

해밀초등학교(교장 최수형)는 2023년 겨울방학부터 이어온 ‘방학 중 멈추지 않는 세종교육 협업학교’를 기반으로 2025년 겨울방학에도 ‘성장지원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늘봄학교와 연계해 학력, 체육, 진로,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장지원학교는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력캠프는 고전명작 읽기 등 21개 과정에 129명이 참여했고, 스포츠캠프는 배구 등 6개 종목에 145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덕유산리조트에서 진행된 스키캠프에는 120명, 원어민 강사가 참여한 영어캠프에는 60명이 참여했다. 브레이킹댄스 등 6개 과정으로 운영된 꿈자람배움터 특강에는 72명이 참여했다.


특히 5주간 진행된 학력캠프에는 담임교사 등 33명이 참여해 기초학력 보완과 교과 보충, 창의융합 활동 중심으로 운영됐다. 상위 학년 진급을 앞둔 학생들이 학습 기초를 점검하고 규칙적인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과 함께한 치어리딩과 전문 무용수와 연계한 브레이킹댄스 특강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담임교사의 책임지도 아래 학력을 점검할 수 있다’는 응답이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규칙적인 생활 유지’(35명), ‘맞춤형 소그룹 지도’(29명), ‘다양한 활동 경험’(25명), ‘돌봄 부담 완화’(1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스키캠프의 경우 ‘겨울스포츠 관심 증가’(72명), ‘자신감 형성’(62명), ‘도전 의식 향상’(62명) 등의 긍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돌봄과 급식 지원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학교는 방학 기간 동안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480명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이는 전체 학생 1,225명의 약 40% 수준으로, 맞벌이 가정의 방학 중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한 학부모는 “방학이 되면 점심이 가장 걱정인데, 안전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밀초 4학년 학부모 윤선영 씨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최수형 교장은 “성장지원학교는 방학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또래 관계를 유지하며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며 “여름방학 초·중·고 연계 마을진로 인턴십과 겨울방학 대학교 연계 전문가 특강은 해밀초의 대표 특색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성장지원학교는 방학 기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을 넘어 돌봄과 급식, 정서 지원까지 학교가 책임지는 통합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방학 프로그램이 학생 성장과 학부모 만족을 동시에 높이는 교육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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