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23일부터 3월 6일까지 건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치비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2026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23일부터 3월 6일까지 건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치비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2026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물 재이용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물 관리 기반 마련을 위해 ‘2026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뭄과 물 부족 등 기후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빗물저금통은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 등의 지붕에 내린 빗물을 모아 여과 과정을 거쳐 저장한 뒤,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상수도 사용량을 줄이고 도시 물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설치 비용의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시설 용량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1톤 이하 시설은 최대 297만 원, 1톤 초과 시설은 최대 342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빗물저금통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 소유자로, 1세대당 1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전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등기우편으로 제출하거나 시 환경녹지국 수질개선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물순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된다. 이후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보조금이 지급된다.
문창용 환경국장은 “빗물저금통은 기후 위기 시대에 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실천하는 지혜로운 방법”이라며 “물 재이용과 절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도시 물순환 체계를 개선하고 물 부족 위험을 줄이려는 정책으로, 시민 참여 여부가 향후 물관리 정책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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