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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하보도, 스마트팜으로 재탄생…대전 ‘대전팜’ 개장 - 전국 최초 지하 유휴공간 활용 도심형 스마트농업 모델 - 966㎡ 규모 딸기 4,506주 재배…월 380kg 생산 - 시민 체험·교육 결합한 도시재생형 농업공간 조성
  • 기사등록 2026-02-20 17:18:52
  • 기사수정 2026-02-20 17: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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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대전시는 20일 둔산동 폐지하보도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실증형 스마트팜 ‘대전팜’을 개장하고, 966㎡ 규모 시설에서 딸기와 유럽피안 채소를 재배하며 시민 체험과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일 둔산동 폐지하보도를 활용해 전국 최초로 조성한 실증형 스마트팜 ‘대전팜’을 개장하고, 966㎡ 규모 시설에서 딸기와 유럽피안 채소를 재배하며 시민 체험과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이날 둔산동에 위치한 둥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실증형 스마트팜 ‘대전팜’ 개장식을 개최했다. 해당 지하보도는 2010년 폐쇄 이후 약 15년간 방치돼 왔던 공간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찾는 녹색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고령화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도심 유휴공간 활용이라는 도시 과제까지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추진됐다. 첨단 농업과 도시재생을 결합해 새로운 도심형 미래농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증형 대전팜은 인공광 기반 식물생장 시스템과 자동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해 총면적 966㎡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내에는 딸기 4,506주와 유럽피안 채소 등이 연중 재배되며, 딸기는 월평균 약 380kg 수준의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 생산시설을 넘어 시민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을 시민과 공유하고, 미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대전팜은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최초 사례로, 도심 유휴공간을 미래 자산으로 전환한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대전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앞서 2023년부터 기술연구형과 테마형 대전팜을 조성·운영하며 도심형 스마트농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실증형 시설 개장을 계기로 생산·연구·체험이 결합된 도시농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폐지된 지하 공간을 미래 농업 거점으로 전환한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과 식량·기후 대응을 동시에 모색한 사례로, 도심형 스마트농업이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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