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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수어 해설 도입…문화 접근성 강화 - 상설전 민속품 30점 대상 수어 통역·자막 제공 - QR코드로 스마트폰 시청…누리집에서도 이용 가능 - “모두를 위한 공공 문화서비스” 무장애 관람환경 확대
  • 기사등록 2026-03-02 10:16:21
  • 기사수정 2026-03-02 1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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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3일부터 청각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설전 민속품 30점을 대상으로 수어 통역과 화면 해설, 자막을 포함한 전시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3일부터 청각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설전 민속품 30점을 대상으로 수어 통역과 화면 해설, 자막을 포함한 전시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사진-세종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전시 해설 서비스를 도입하며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전시정보 수어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수어 해설 영상은 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주요 민속품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연성지’를 비롯해 의생활과 식생활, 생업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를 담은 민속품 30점이 대상이다. 전문 수어 통역과 함께 화면 해설과 자막을 제공해 청각장애인은 물론 일반 관람객도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비치된 홍보 책자에 수록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은 관람 동선에 맞춰 편당 3~4분 내외로 구성돼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설 영상은 박물관 현장뿐 아니라 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전시 내용을 접할 수 있어 문화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수어 전시 해설 영상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박물관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무장애 문화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공공 문화시설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세종시가 생활 속 문화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을 강화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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