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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에 언론·외교 특화단지 조성” - 대통령실·국회 이전 대비 5대 업무단지 구상 - “행정수도 격상 맞춰 도시계획 전면 재정비” - 외교타운·미디어클러스터 선제 확보 방침
  • 기사등록 2026-03-03 11:16:52
  • 기사수정 2026-03-03 1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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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비해 세종시에 외교단지와 언론미디어단지를 포함한 5대 업무단지를 조성하겠다고 3일 캠프 유튜브 ‘공약 족집게 대담시리즈’ 3편을 통해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비해 세종시에 외교단지와 언론미디어단지를 포함한 5대 업무단지를 조성하겠다고 3일 캠프 유튜브 ‘공약 족집게 대담시리즈’ 3편을 통해 밝혔다. [사진-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이 예비후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 이전을 전제로 국정 운영 지원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국회가 세종으로 오게 되면 서울에 남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법무부 등 5개 부처도 내려와야 한다”며 “이들 기관과 관련 단체들이 입주할 충분한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외교 기능 집적화 방안이 눈길을 끈다. 그는 “외교부가 이전하면 116개에 달하는 주한 외국 공관의 집무 공간과 숙소 등이 필요하다”며 “시내 중심부보다는 외곽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품격 있는 외교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단지를 별도로 마련해 국제 교류와 외빈 의전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언론미디어단지 조성 계획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세종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뉴스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시장 재임 시절 MOU를 체결한 17개 언론사를 포함해 더 많은 언론사가 세종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디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회·정부부처 인접 입지를 활용해 정책·정치 전문 보도 환경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부 부처와 국회와 상시 협력하는 협회·단체 이전 수요에 대해서는 규모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규모가 작은 단체는 기존 상가의 공실을 활용하고, 대형 단체는 별도 부지를 마련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실 상가 활용은 도심 상권 활성화와도 연계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규모 기관 유입에 따른 도시 인프라 재설계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과 국회가 들어서는 국가상징구역은 현재보다 교통량이 약 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계획을 넘어선 ‘행정수도’ 차원의 전면적인 교통 및 환경 계획 재수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전월산, 원수산, 대통령실, 중앙공원, 금강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보존하면서도 중앙공원 2단계를 친환경 모델로 조속히 조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개발과 보전을 병행하는 도시 구조 재편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캠프 측은 ‘공약 족집게 대담시리즈’를 통해 분야별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 논의가 재점화되는 상황에서, 이 예비후보의 5대 업무단지 구상이 향후 도시계획과 이전 정책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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