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3월부터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야간진료를 주 3회로 축소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의료진 부족에 따른 조치로, 화·수·토요일과 일부 지정일에만 24시간 운영되며, 비응급 환자는 지역 병의원 이용이 권고된다.
3월부터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야간진료를 주 3회로 축소 운영한다. [사진-세종시]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시 재난기금 등을 지원받아 야간진료를 주 6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이달부터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야간진료는 주 3회로 조정된다. 화·수·토요일에는 24시간 진료가 이뤄지며, 3월 중에는 5일·16일·19일·30일에도 24시간 운영된다. 그 외 요일은 야간진료가 제한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주간진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또한 응급분만 또는 가정분만 신생아,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운영일과 관계없이 매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하다.
시는 경증 환자와 비응급 환자의 경우 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엔케이세종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운영 중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김려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소아센터 응급의료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으나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아응급 전문의를 조속히 충원해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세종충남대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또는 관련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이 지역 소아응급체계에 직격탄을 주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인력 확충 대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