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지난 14일 오전 세종시 전월산 광제사 대웅전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49재가 봉행돼 정치권 인사와 시민·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과 헌화, 추모공연 등을 통해 고인의 정치적 발자취와 국가 균형발전에 대한 공헌을 기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직영사찰인 세종 전월산 광제사(주지 탄대 스님)는 14일 오전 대웅전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기리는 49재를 봉행했다. 행사는 불교 전통 의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추모 법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49재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 뒤 49일 동안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치르는 불교 전통 의식으로, 망자의 공덕을 기리고 남은 이들이 마음을 모아 명복을 비는 추모 의례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 국회의원과 황운하 국회의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김효숙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 박란희 세종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시민·불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모제를 시작으로 묵념과 헌화에 참여하며 고인의 삶과 정치적 발자취를 되새겼다.
세종시 전월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직영사찰 광제사 대웅전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49재가 봉행됐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광제사 주지 탄대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치인이었다”며 “고인의 공덕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암연합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원행 스님도 추모사를 통해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한 정치에 헌신한 지도자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 뜻이 사회 속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10시 세종시 전월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직영사찰 광제사 대웅전에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49재가 봉행됐다. 사진은 대웅전에 마련된 추모단.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추모 인사말에서 “이해찬 전 총리는 세종시 탄생과 행정수도 논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정치인”이라며 “고인의 뜻을 이어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 이해찬 전 총리와 생전 인연이 있었던 충남 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지역 정치 활동 과정에서 균형발전과 지역 발전의 가치를 강조해 온 인물로, 이날 49재에 참석해 고인의 삶과 정치적 유산을 기리며 명복을 빌었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제1부의장과 박란희 시의원도 추모 자리에 함께했다. 두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지역 정치인으로, 이해찬 전 총리가 남긴 정치적 의미와 세종시 발전 비전을 되새기며 헌화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세종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전수·원성수·유우석 후보와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한 조상호·고준일·홍순식 후보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들은 이해찬 전 총리가 남긴 정치적 유산과 행정수도 세종 건설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인의 뜻을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해찬 전 총리는 교육부 장관과 국무총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하며 한국 정치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정치인이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 논의와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정치적 역할을 하며 세종시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로 평가된다.
광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사찰로 전월산 자락에서 지역 불자들의 신행 활동과 다양한 불교 의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49재 역시 불교 전통 의례에 따라 고인의 삶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행사 이후 사찰 측은 추모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답례품을 전달했다. 광제사 관계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과 불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차원에서 식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49재는 고인의 삶과 정치적 발자취를 되돌보며 명복을 기리는 자리로 마무리됐으며 참석자들은 민주주의 가치와 국가 균형발전, 행정수도 세종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이번 추모 법회는 정치권과 시민, 불자들이 함께 모여 고인의 정치적 발자취와 균형발전 철학을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으며, 세종시와 인연을 맺었던 정치인의 삶을 기억하는 지역 추모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daeyeol63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