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혼인율 전국 3위 - 혼인 8.7% 증가·이혼 3.9% 감소…전국 평균보다 개선 - 조혼인율 5.1건, 대전·서울 이어 상위권 유지 - 초혼 중심 증가 흐름…30대 혼인 회복 뚜렷
  • 기사등록 2026-03-19 16:53:1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통계청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는 혼인 2003건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하고 조혼인율은 5.1건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한 반면, 이혼은 538건으로 3.9% 감소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세종시 혼인 증가와 이혼 감소 흐름을 보여주는 통계 인포그래픽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부부 모습을 결합한 AI 생성 이미지. [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의 혼인 지표가 뚜렷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2025년 혼인건수는 2003건으로 전년보다 161건 증가해 8.7% 늘었다. 전국 혼인 증가율 8.1%보다 높은 수준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도 5.1건으로 집계돼 대전(6.1건), 서울(5.3건)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4.7건보다 0.4건 높은 수치다.


세종은 인구 규모 대비 혼인 활력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기 5.0건, 충북 4.6건, 충남 4.4건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혼인건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혼인율을 유지하고 있는 특징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혼인 증가 흐름은 30대 초반이 주도했다. 남성은 30대 초반 혼인이 전년 대비 13.5%, 여성은 13.2%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혼인율 역시 남성 53.6건, 여성 57.6건으로 가장 높았다. 세종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30대 중심 혼인 증가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혼인 유형에서는 초혼 중심 증가가 확인됐다. 전체 혼인 중 남녀 모두 초혼은 82.6%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반면 재혼은 감소했다. 혼인 증가가 초혼 확대에 의해 나타난 흐름으로 분석된다.


평균초혼연령은 세종이 전국보다 다소 높았다. 세종은 남성 34.1세, 여성 32.0세로 각각 전국 평균보다 0.2세, 0.4세 높았다. 혼인 시기가 늦어지는 흐름 속에서도 실제 혼인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증가했지만 비중은 낮았다. 세종은 105건으로 전년보다 10.5% 늘었지만 전체 혼인 중 비중은 5.2%에 그쳤다. 전국 평균 8.6%보다 낮고, 충남(11.8%), 전북(11.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지역 내 외국인 혼인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혼 지표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5년 세종 이혼건수는 538건으로 전년보다 22건 줄어 3.9% 감소했다. 전국 감소율 3.3%보다 큰 폭이다. 조이혼율은 1.4건으로 서울(1.3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외국인과의 이혼도 감소했다. 세종은 21건으로 전년보다 19.2% 줄었고, 전체 이혼 중 비중도 3.9%로 전국 평균 7.1%보다 크게 낮았다. 혼인뿐 아니라 이혼에서도 외국인 비중이 낮은 지역적 특성이 이어졌다.


전국적으로는 이혼이 감소하는 가운데 고연령층 비중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60세 이상 이혼 비중이 가장 높았고, 혼인지속기간 30년 이상 이혼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17.6년으로 증가했다.


세종시는 혼인 증가와 이혼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전국 대비 높은 혼인율과 낮은 이혼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역의 가족 형성 여건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3-19 16:53:1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