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제12회 국민안전의 날인 4월 16일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안전체험교실, 시민 안전체험학교, 등하굣길 캠페인, 안전신문고 집중신고를 묶은 상반기 시민안전주간을 운영하며 생활 속 안전습관 확산에 나선다.
세종시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시민 일상 속 안전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2026년 상반기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안전으로 하나되는 우리, 함께 만드는 안전습관’을 주제로 2026년 상반기 세종시민 안전주간을 운영한다. 그동안 기관·부서별로 나뉘어 진행되던 각종 안전행사와 캠페인을 한 주간에 집중 배치해 시민 체감도와 홍보 효과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안전주간의 핵심은 참여형 체험 확대다. 시민 호응이 높았던 ‘제12회 세종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려 16일부터 18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화재대비 체험 등 일상과 맞닿은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해 어린이들이 몸으로 익히는 안전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의 시민 안전체험학교도 운영 대상을 넓혔다. 기존 학생 중심에서 벗어나 성인과 단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수칙을 직접 체험하며 익히도록 설계한 프로그램으로, 사전 신청은 관련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도 병행된다. 시민단체와 함께 등하굣길 ‘아이먼저’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봄철 재난안전 집중신고 주간도 함께 운영한다.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 신고와 생활 실천을 연결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안전주간은 안전정책이 행정기관의 점검이나 계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참여형 생활문화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어린이 중심 체험과 성인 대상 교육을 함께 묶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일상 속 안전역량을 넓히는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민 스스로 일상 속 안전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안전주간을 통해 안전을 특정 기관의 책임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공의 일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안전문화는 대형 재난 때만 강조되는 구호가 아니라 평소의 습관에서 완성된다는 점에서, 이번 안전주간의 성패는 결국 얼마나 많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