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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생 80명, AI 탐구리더 출발…문제해결형 교육 본격화 - 코딩 넘어 ‘생활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전환 - 자율주행·딥러닝 등 4개 거점학교 특화 운영 - 성과공유회 통해 진로·연구 확장 기대
  • 기사등록 2026-04-05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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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 세종시교육청은 4월 4일 교육원에서 중·고생 80명이 참여한 ‘2026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실생활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9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6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 발대식 모습. [사진-교육청 제공]

2026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 발대식 모습. [사진-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기존 코딩 중심 교육에서 한 단계 나아가 문제 해결 중심의 인공지능(AI) 교육 모델을 본격 도입했다. ‘2026 세종 중등 SW·AI 탐구리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상 속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소프트웨어와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전형 프로젝트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1~2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하며,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30차시, 약 6개월간 진행된다. 토요일 정규 수업과 여름방학 집중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습의 연속성과 몰입도를 높였다.


발대식에서는 과학 유튜브 채널 ‘1분 과학’을 운영하는 이재범 강사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팀 구성과 전문가 멘토링 중심 오리엔테이션이 운영되며 학생들은 프로젝트 주제 설정과 방향 구상에 나섰다.


교육은 4개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특화 운영된다. 중학생 과정은 두루중학교의 아두이노 자율주행 자동차, 소담중학교의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고등학생 과정은 새롬고등학교의 AI 기반 피지컬 컴퓨팅, 보람고등학교의 딥러닝 탐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현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밀착형 지도가 이루어진다. 이는 기존 이론 중심 수업과 달리 실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의 기대감도 높다. 세종캠퍼스고 서정인 학생은 “전문가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배우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기대된다”며 “팀원들과 협력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생 진로와 연계되는 확장성도 주목된다. 교육청은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향후 교내 연구활동, 공모전, 진로 탐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가 추진 중인 AI·디지털 기반 교육 전환 정책과 맞물려 지역 단위에서 실질적인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향후에는 참여 학생 확대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체계 마련이 과제로 꼽힌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질문과 코드로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속에서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형 AI 교육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교육 현장의 변화가 지역 미래 경쟁력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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