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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45만원…꿈사다리 장학생 3,000명 선발, 세종도 기회” - 저소득층 초5~고3 대상…4월 30일까지 신청 - 월 최대 45만원·멘토링 지원…대학까지 연계 - 교육격차 해소 기대 속 “지역 참여율이 성패 좌우”
  • 기사등록 2026-04-06 14: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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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저소득층 초5~고3 학생 3,000명을 선발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세종지역 학생들도 학교 추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교육격차 완화 효과가 주목된다.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학생과 멘토가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시각화한 이미지.[그래픽-대전인터넷신문]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복권기금 꿈사다리 우수 장학생’ 3,000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이다.


세종지역 학생들도 재학 중인 학교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이후 5월 서류심사, 6월 심층평가를 거쳐 7월 최종 선발된다.


이번 선발은 꿈장학금 2,700명, 다문화장학금 300명으로 나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초등학교 2명, 중·고등학교 3명으로 제한되며, 다문화 장학금은 별도 제한 없이 추천할 수 있다.


평가 기준은 성적, 출결, 봉사활동 등이다. 중학교 2학년 이상은 C등급 이상의 성적과 일정 기준 이하의 결석일수를 충족해야 하며, 고등학생은 학년별로 등급 기준이 차등 적용된다. 이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학업 지속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함께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초등학생 월 15만 원, 중학생 25만 원, 고등학생 35만 원, 대학생 45만 원의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특히 대학 진학 시까지 연계 지원이 가능해 장기적인 교육 사다리 기능을 수행한다.


금전 지원뿐 아니라 교사와의 1대1 멘토링, 진로 컨설팅, 문화체험, 대학탐방,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 장학생 간 멘토링과 사회환원 활동도 포함돼 종합적인 성장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학령인구 대비 교육열이 높은 도시로 꼽히지만, 저소득층 학생 지원은 상대적으로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지역 한 중학교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일수록 학업을 지속하기 위한 외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장학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진로 설계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찾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세상에 펼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교육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을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지만, 실제 효과는 지역 학생들의 참여율과 학교 추천 과정의 적극성에 달려 있다. 세종지역에서도 얼마나 많은 학생이 이 기회를 현실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daeyeol63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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