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26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61학급 1320명을 대상으로 세종SW교육체험센터와 연계한 3회기 SW·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수업과 체험형 실습을 결합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4월 7일 진행된‘2026 교육과정 연계 SW·AI교육 프로그램’진행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정보 교육 강화 기조에 맞춰 ‘2026 교육과정 연계 SW·AI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속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활용성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총 3회기로 구성된다. 1회기는 학교 교실에서 담당 교사가 사전 학습을 진행하며 기초 개념을 다진다. 이후 2·3회기는 세종SW교육체험센터에서 2주에 걸쳐 심화 실습으로 이어진다. 학교와 체험센터를 연계한 단계별 교육 구조를 통해 학습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참여 규모는 관내 초6 61학급, 총 1320명으로 학생들은 센터를 두 차례 방문해 실제 장비와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에 참여한다. 이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문제 해결 중심 학습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수준을 고려해 4개 융합형 과정으로 설계됐다. 사회 영역에서는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바른 언어 대화 장치 제작을 진행하고, 예술 영역에서는 나만의 악기 제작과 피지컬 컴퓨팅을 접목한 체육 활동이 운영된다.
또 환경 영역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활동이 포함되며, 안전 영역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 영역에서 AI 기술을 실제 생활 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점이 특징이다.
구연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정보 교육 강화 기조에 발맞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생활 속 SW·AI의 유용성을 직접 체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체계적인 교과 연계형 교육 지원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핵심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 수업과 체험형 실습을 결합한 구조로, 향후 세종형 AI 교육 모델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교육청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습형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경우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교육청의 이번 SW·AI 교육 프로그램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체험과 융합 중심으로 전환하는 시도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