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과학의 날을 맞아 4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뉴턴의 사과나무를 활용한 강연·전시·체험형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이 자연 속에서 과학 원리를 쉽게 체험하도록 했다.
4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사이언스 피크닉’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세종수목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과학의 날을 계기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식물과 기초과학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21일부터 5월 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강연과 전시, 체험을 결합한 융합형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중심 공간은 후계목정원이다. 이곳에는 정이품송 소나무와 용문사 은행나무 등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수목 유전자원이 보존돼 있으며, 뉴턴의 사과나무 후계목도 식재돼 있다. 수목원은 이러한 식물 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과학을 연결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강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는 ‘관계의 물리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뉴턴의 중력 발견 일화를 중심으로 과학적 사고를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사인회, 포토타임이 이어진다.
이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황인용 실장은 양자컴퓨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전통적인 과학 이야기에서 현대 첨단기술로 이어지는 흐름을 제시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유레카’ 포토존과 QR 퀴즈 등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선착순 기념품이 제공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 관람형 전시를 넘어 수목원이 보유한 식물 유전자원을 과학문화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뉴턴의 사과나무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과학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수목원 내 식물과 과학 원리를 함께 이해하고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과 맞물려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 지역 대표 과학문화 체험 행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행사 일정과 세부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