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제7대 세종경찰청장으로 취임한 김홍근 청장이 20일 충령탑 참배와 취임 간담회를 통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헌법과 인권을 기반으로 한 민생치안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시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홍근 제7대 세종경찰청장이 20일 충령탑 참배와 취임 간담회를 통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사진-세종경찰청]
김홍근 제7대 세종경찰청장이 20일 공식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치안 행보에 돌입했다. 김 청장은 이날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세종경찰청 5층 집현마루에서 지휘부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간담회를 열고 조직 운영 방향과 치안 기조를 제시했다.
김 청장은 취임 일성에서 “모든 경찰 활동의 근간을 헌법과 인권에 두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사회 전반에서 강조되고 있는 인권 중심 치안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범죄 대응 방향과 관련해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는 물론 보이스피싱·전세사기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온한 일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계성 범죄와 경제범죄가 동시에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김홍근 제7대 세종경찰청장이 20일 공식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치안 행보에 돌입했다. [사진-세종경찰청]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도 내부 혁신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청장은 “조직 내 계급과 세대의 벽을 허무는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켜 세종경찰의 모든 역량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하나로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세대 간 갈등 완화와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치안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 청장은 1990년 경찰대학 6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경기남부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인천 남동경찰서장, 대구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인천경찰청 자치경찰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공공안전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다양한 지역과 분야에서의 경험이 세종시 맞춤형 치안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경찰청은 행정수도 기능 확대와 인구 증가로 치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특히 신도시 특성상 생활범죄와 교통, 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치안 수요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신임 청장의 정책 방향이 현장 체감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홍근 청장은 취임과 동시에 민생범죄 대응과 조직 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세종 치안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수준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향후 세종경찰의 성과를 가늠하는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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