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종시, 공공언어 평가 전국 1위…문체부 ‘2관왕’ - 공문서(보도자료) 평가·국어책임관 실적 모두 최우수 - 쉬운 우리말 정책 성과…행정 이해도·소통력 향상
  • 기사등록 2026-04-23 15:18:20
  • 기사수정 2026-04-23 15:40:12
기사수정

[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문서 평가와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공공언어 개선 정책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문서 평가와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공공언어 사용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공문서(보도자료) 평가’와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장려하고 국민이 정책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024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시도 누리집에 게시된 보도자료를 대상으로 용이성과 정확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용이성은 외국어·외래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사용하는지 여부를, 정확성은 어문 규범 준수와 문장 오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세종시는 두 지표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전 직원 대상 공공언어 교육과 보도자료 작성 역량 강화 정책의 성과로 보고 있다. 행정정보를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을 개선하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도 세종시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한글문화도시과 부서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한글문화정책팀·한글문화진흥팀·한글문화기반팀 등 전담 조직을 통해 국어 발전과 보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역 대표 행사 명칭을 ‘세종축제’에서 ‘세종한글축제’로 변경하고, 한글날 기념행사를 확대하는 등 한글 가치 확산에 주력했다. 또한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 사용 운동’을 통해 공공언어를 행정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생활 속 문화로 확산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한 한글문화도시로서 이번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공공언어 개선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정보 전달 과정에서의 정확성과 이해도를 동시에 높여 시민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하균 세종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시민 누구나 시정을 쉽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행정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공언어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공공언어를 행정 효율성의 문제를 넘어 시민과의 소통 기반으로 확장하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가 향후 행정 신뢰도와 시민 체감도 향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4-23 15:18:2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