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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5월부터 밤 정원 연다 - 금·토 오후 9시 30분까지 야간개장 - 입장료 50% 할인…빛 연출·유등 전시 마련 - 토요일 문화공연·플리마켓·한복 체험 운영
  • 기사등록 2026-04-28 12:24:43
  • 기사수정 2026-04-28 12: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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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권혁선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간개장 프로그램 ‘우리 함께야(夜)’를 운영하며 낮과 다른 밤의 정원을 선보인다.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운영되는 야간개장 ‘우리 함께야(夜)’ 홍보 포스터. [사진-국립세종수목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5월부터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야간개장 프로그램 ‘우리 함께야(夜)’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원을 주간 관람 공간에서 야간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개장은 5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다만 여름철인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야간개장 시간대에는 입장료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핵심 콘텐츠는 빛을 활용한 정원 연출이다. 한국전통정원 내 별서정원에서는 물길을 따라 빛이 흐르는 듯한 반딧불 조명이 조성되고, 궁궐정원 권역에서는 전통 건축과 어우러지는 유등 전시가 마련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지역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가족형 공연이 열린다.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이 산책과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통정원에서는 한복을 입고 정원을 거닐 수 있는 체험과 감성등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낮 시간대 식물 관람 중심의 수목원과 달리, 야간에는 조명과 전통정원, 문화공연이 결합된 체류형 관람 콘텐츠가 강화되는 셈이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야간개장은 낮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빛과 자연, 전통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일상 속 여유와 계절의 감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야간개장은 세종시 도심 속 대표 정원 관광자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야간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권혁선 기자 ghs7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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