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4월 2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제9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세종여고와 세종도시교통공사 팀을 최우수상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지난 4월 2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민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제9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29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9회 세종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제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학생·청소년부 2개 팀과 대학·일반부 5개 팀 등 총 7개 팀, 3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심정지 발생 상황을 가정해 연극 형식으로 경연을 진행했으며, 119 신고부터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심폐소생술 시행까지 전 과정을 실제처럼 구성해 표현했다.
특히 단순 시연을 넘어 상황 판단과 협업, 응급처치 순서의 정확성까지 평가에 반영되면서 실전 대응 역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긴박한 상황을 연출한 참가자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이어지며 관람객의 이해를 높였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시장상)은 학생부 세종여고 ‘D.N.A’ 팀과 일반부 세종도시교통공사 ‘도화담’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팀은 세종시 대표로 선발돼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소방청 주최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수 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응급처치에 달려 있다”며 “이번 대회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 시행 여부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응급처치로, 일반 시민의 초기 대응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안전 프로그램으로서 시민의 응급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향후 보다 많은 시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확대와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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