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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화재 대응 전술 고도화 나선 세종소방본부…현장지휘관 실화재 훈련 - 가연성 화재가스 통제기술 집중 교육…현장지휘관 48명 참여 - 냉동·냉장창고 화재 순직사고 사례 분석하며 안전의식 강화 - "화재가스 이해와 통제가 대원·시민 생명 지키는 핵심"
  • 기사등록 2026-06-11 10:39:44
  • 기사수정 2026-06-11 1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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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박완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는 9일부터 11일까지 충청소방학교에서 현장지휘관 48명을 대상으로 가연성 화재가스가 발생하는 특수 화재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하며 대원 안전 확보와 시민 보호 역량 제고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청양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에서 현장지휘관 48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실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가 특수 화재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현장지휘관을 대상으로 실전형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충남 청양군 충청소방학교에서 현장지휘관 48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실화재 진압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연성 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특수 화재 상황에서 현장지휘관의 판단 능력과 진압 전술을 강화하고, 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물류창고와 냉동·냉장시설, 대형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화염보다 연기와 화재가스가 더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이에 대한 전문 대응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훈련은 화재가스발화(FGI·Fire Gas Ignition)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축소 모형 실험과 실제 화염 체감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화재가스발화는 화재 과정에서 발생한 가연성 가스가 일정 조건에서 순간적으로 연소하거나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현상으로,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험 요소 가운데 하나다.


참가자들은 연기 자체가 강력한 가연물이라는 점을 직접 체험하며 화재가스의 생성과 이동, 통제 원리를 학습했다. 특히 ▲진입 전 냉각 ▲진입 시 항상 충수된 수관 확보 ▲상층부 기류를 지속적으로 냉각하는 가스 쿨링(Gas Cooling) 기법 등을 반복 숙달하며 실제 화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전술을 집중적으로 연마했다.


또한 과거 냉동·냉장시설 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소방관 순직 사고 사례를 분석하며 위험 요인을 공유했다. 우레탄폼 등 샌드위치 패널 충전재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고온·유독 가스의 위험성을 점검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특수 관창을 활용한 화재 진압 기법도 실습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이 대형 창고시설과 공장 화재 발생 시 현장지휘관의 위험 예측 능력을 높이고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재 현장의 급격한 연소 확대를 예방해 대원 안전은 물론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장주 119대응과장은 "화재 가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통제하는 것이 대원과 시민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며 "반복적인 정례 훈련을 통해 안전이 담보된 현장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형 물류시설과 특수 건축물 증가로 화재 양상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화재가스에 대한 이해와 통제 능력은 현장 대응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세종소방본부는 실전 중심 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지휘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완우 기자 bou01084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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